서울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됐지만, 다른 지역은 여전히 공기 질이 최악입니다. <br /> <br />닷새째 하늘을 뒤덮은 초미세먼지는 내일 전국에 요란한 비바람이 불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심 하늘이 닷새째 희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가 안정된 상황에서 바람이 거의 없어 국내외 오염 물질이 계속 축적된 겁니다. <br /> <br />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들은 탁한 공기 탓에 마스크를 써도 불안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김성경 / 서울시 양재동 : 초미세먼지가 건강에 안 좋다고 해서 마스크를 써도 많이 걱정됩니다. 언제 날씨가 좋아질지도 모르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미세먼지는 오후 늦게부터 농도가 점차 낮아졌고, 서울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주의보도 이틀 만에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리며 남은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비는 가을비치고 양이 많은 데다 강풍까지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제주도에 1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고,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남해안, 제주도에도 20~6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저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으로부터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8일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과 천둥·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남해안과 영동에는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말에는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, 미세먼지의 공습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11071813065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